최근 오피스 소프트웨어에도 생성AI 업데이트들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가속화되겠죠. 지금은 품질이 아주 훌륭하지 않으나, 점점 쓸만함을 넘어, 아주 훌륭한 품질로 문서가 만들어 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더 일을 적게한다고 좋아해야 할까요? 아니면 일자리에 위협을 느껴야 할까요?


장면1) 파워포인트에 코파일럿 업데이트

파워포인트로 문서를 자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작성하고 있는 보고서에 갑자기 코파일럿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오피스 업데이트하면서 코파일럿 아이콘이 이곳저곳에 배치되면서 '나좀 써봐~'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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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성하던 문서에 도식만 남기고 설명하는 텍스트를 모두 지웠습니다. 그리고는 현재 슬라이드에 있는 도식을 참고해서 설명하는 문장을 작성하라고 지시를 내려보았습니다. 잠시 생각하는 듯 하다 텍스트를 줄줄줄 만들어 줍니다. 내용이야 꼼꼼하게 읽어보면 수정할 부분이 생기겠죠. 그런데 그 속도가 놀랍습니다. 오피스 문서 작성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장면2) 구글 문서에 제미나이 업데이트

구글에서도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지 문서로는 월 2달러만 추가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네요. 기존에는 제미나이를 별도로 20달러 이상 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구글이 칼을 갈았는지 저렴하게 사용하도록 풀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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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서를 열고 문장을 입력하라고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제미나이도 역시 줄줄줄 내용을 작성해 줍니다. 게다가 구글 드라이브를 연결해 놓으니 드라이브에 있는 문서 중에서 참조할 것을 '출처'로 연결했습니다. 아직은 어설픈데 곧 그럴싸해 지겠죠. 최근 제미나이의 생성 품질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특히 구글 AI스튜디오에 들어가서 2.0 플래시 모델 프리뷰를 사용하면 o1 모델 저리가라 할 정도의 성능입니다. 생성AI들의 쩐의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에 하던 습관으로 일을 하면 안되겠다는 위기감도 들면서, 앞으로 어떻게 생성AI들과 협력하며 일을 할 것인지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수록 중요한 것은 잔기술보다는 생각하고 일하는 방법일 겁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 그 기본의 기준이 점차 높아지는 것 같네요.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에듀테크 업계 돌아가는 이야기를 커넥트온 스터디에서 함께 나누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