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넥트온 운영자 박형주입니다.
지난주 4회차 스터디를 개인 사정으로 캔슬하여 죄송합니다.
다시 일정을 잡아야 할텐데, 현재 생각하는 일정은 7월 4일 금요일입니다.
장소는 같은 곳이고요.
주제는 지난번 못 했던 업무용 미디어 제작입니다.
https://connecton.io/post/277
이후 스터디 주제와 일정에 대해서는 고민이 좀 있습니다.
스터디를 계속 새로운 주제로 이끌어가는 것이 맞을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홍보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다고 해서 자발적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하거나 의견을 개시할 가능성도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스터디도 매번 오시는 분들 중심으로 모입니다.
물론 매번 오시는 분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스터디를 계속 진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에도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니, 솔직히 고민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첫 스터디 때 선언(?)했던 2년은 스터디를 유지하겠다라는 약속 아닌 약속을 어기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2026년까지는 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주제와 방법에 대한 고민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2025년 3번의 스터디는 생성AI에 대한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생성AI를 활용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도 이제 보편적 흐름이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제로 스터디를 하고 싶으나, 제가 요즘은 기존과 다르게 전혀 다른 패턴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터디를 위해 제가 추가 스터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주제를 어떻게 가지고 가야할까...
요즘 저는 바이브코딩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실제 업무에 적용도 하고 있고,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B2B용 제품도 시도하고 있고, 기존 업무에 연계지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드 제품도 만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바이브코딩을 하다 보니 너무 재미도 있고, 의미가 있어서 바이브코딩을 주제로 스터디를 하고 싶긴 합니다.
비개발자를 위한 바이브코딩 콘텐츠도 만들어서 곧 공개 예정이고, 비개발자들이 바이브코딩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경험을 하다보면 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이브코딩 스터디를 기존과 같이 1.5개월 정도의 텀으로 진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2시간이라고 하는 시간 동안 무언가를 설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보면서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거든요.
그냥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하면서 느끼고,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 바이브코딩을 주제로 스터디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스터디의 텀을 짧게 하면서 연속해서 일정 분량 진도 나가고, 직접 해본 후에 만나서 또 나누는 방식이 적합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행하면 스터디에 너무 큰 부담을 안고 가야 합니다. 스터디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거든요.
그렇다고 주제를 다시 생성AI 기초부터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너무 보편적으로 챗지피티나 클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법을 노하우라는 명목으로 설명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보이거든요.
주제는 바이브코딩으로 하고 싶은데, 방법이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면 좋을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주제는 바이브코딩으로 진행하고 싶네요.
기존에 5회차 주제는 생략하고 여름 시즌을 보낸 후에 가을 즈음에 바이브코딩 주제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이 글을 누가 볼지는 모르겠으나, 의견이 있다면 댓글을 주세요. 스터디의 패턴을 바꿔서라도 바이브코딩으로 스터디를 운영하고, 내년까지 비슷한 패턴으로 2년차 스터디까지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제 관심사가 바이브코딩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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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터디를 위한 이벤터스 주소 만들어서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