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에서 캔버스라고 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모델 선택할 때 챗지피티 4o with canvas를 선택하면 캔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챗지피티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질문과 답변을 하다 보니 글을 쓰거나 코딩을 할 때 대화 내용이 아래로 길게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특정 영역만 수정하려고 하면 어느 부분을 수정할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요. 이러한 불편함을 캔버스에서는 모두 해소한 것 같습니다.

제가 챗지피티의 캔버스 기능을 설명해 달라는 글을 작성하면서 캔버스 화면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이 이미지는 캔버스를 닫았을 때의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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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대화형태로 길게 늘어져야 할 화면이 캔버스와 같은 공간 속에 모두 담겨 있어 훨씬 깔끔해 보이네요.

아래 이미지는 캔버스 화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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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화면 속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보면 연필 모양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가지고 가면 여러 개의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모지를 바로 추가한다거나, 글 수준을 조정하거나, 글 분량을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메뉴가 프리셋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에 사람들이 글 작성할 때 자주 요청한 대화를 분석해서 프리셋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는 제가 코딩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딩 화면도 마찬가지로 캔버스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글타래는 깔끔하게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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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소스를 캔버스에서 살펴보면서 필요한 부분만 따로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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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파비콘을 넣고 싶다면 head 태그를 드래그한 후 챗지피티에서 요청하면 그 부분만 알아서 바뀝니다. 심지어는 다른 언어로 기능을 그대로 바꿔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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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와의 모든 대화에서 캔버스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글을 쓰거나, 코딩할 때에는 캔버스를 사용하면 훨씬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챗지피티 유료 버전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캔버스에서 작업을 해 보세요. 그리고 어떤 경험을 얻으셨는지 함께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아래 참고해서 볼 영상도 링크를 공유하겠습니다.